정맥주사는 병원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간호 술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혈관이 다 좋은 것은 아니기에 혈관이 잘 보이지 않거나 바늘 삽입이 어려운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신규 간호사들이 정맥주사를 놓을 때 손떨림, 혈관 찾기 어려움, 바늘 삽입 실수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맥주사를 실패 없이 성공적으로 놓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정맥 주사 실패 줄이기 - 원인과 성공 원칙
정맥주사는 혈관 내로 바늘을 삽입하여 약물이나 수액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맥주사 실패 주요 원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피부색이 어둡거나 비만, 탈수 상태인 경우 혈관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바늘 삽입 각도에 따라서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너무 깊거나 얕게 찌르면 혈관을 뚫거나 놓치는 경우 발생합니다. 또한 환자의 불안감과 근육이 긴장되어 있으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긴장하면 혈관이 수축하여 삽입이 어려워집니다. 잘못된 혈관을 선택해도 실패하는데 가느다란 혈관을 선택하면 바늘이 쉽게 빠지거나 주입이 어려웁니다. 마지막으로 손떨림이나 속도 조절 실패로도 실패하게 되는데 초보자가 흔히 겪는 문제로 바늘 삽입이 불안정해집니다. 정맥주사 성공을 위한 기본 원칙은 먼저 혈관 선택이 중요합니다. 손등, 팔꿈치 등 혈관이 굵고 튼튼한 부위를 우선 선택하세요. 그리고 혈관을 부드럽게 팽창시키기 위해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손을 아래로 내려 혈류 증가를 유도합니다. 다음은 적절한 각도 유지를 해야 하는데 보통 15~30도 각도로 삽입 후 혈액 역류를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늘 삽입 속도 조절해서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게 부드럽게 삽입합니다.
정맥 주사 실패 줄이기 - 주사 부위 선택
정맥주사는 부위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등과 팔꿈치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부위이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 상태와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먼저 손등의 장점은 혈관이 표면 가까이에 있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고 환자가 움직이더라도 바늘이 덜 흔들립니다. 손등은 소이 부드러운 환자(노인, 어린이)에게 적합합니다. 단점은 혈관이 가늘어 바늘이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비교적 크고 주사 후 멍이 들기 쉬우며 수액 주입 시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팔꿈치의 장점은 혈관이 굵고 튼튼하여 주사 성공률이 높고 수액 주입 속도가 빠르거나 장시간 주사에도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통증이 적고 환자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팔을 구부릴 경우 바늘이 흔들리면서 혈관 밖으로 빠질 위험이 있고 혈관이 깊게 위치한 경우 초보자는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팔꿈치는 움직임이 많은 환자(아이, 불안한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주사 부위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장시간 수액 투여 시에는 팔꿈치 혈관이 유리하고 주사 후 환자가 움직여야 하는 경우는 손등이 유리합니다. 만일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혈관 촉진법(손끝으로 눌러 촉진)을 활용해서 주사를 놓아야 합니다.
정맥 주사 실패 줄이기 - 초보 간호사 팁
정맥주사는 연습이 필요한 기술이지만 몇 가지 핵심 팁을 익히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혈관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손으로 혈관 촉진하는 방법인데 가볍게 눌러보면서 탄성이 있는 혈관 찾으세요. 두 번째는 주사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 따뜻한 수건이나 온찜질을 하면 혈관이 확장됩니다. 세 번째는 환자에게 손을 펌핑하도록 하는 것으로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 혈관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네 번째는 중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팔을 아래로 내리면 혈관이 더 부풀어 올라 더 확인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바늘 삽입 요령은 먼저 혈관과 15~30도 각도로 삽입해야 합니다. 너무 수직이면 혈관을 뚫고 지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혈액 역류 확인 후 깊이를 조절하세요. 혈액이 역류하면 바늘을 고정하고 필요시 조금 더 삽입합니다. 또한 바늘 삽입 후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바늘이 흔들리면 혈관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 정맥주사를 실패하였을 때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피가 안 나올 때는 바늘을 살짝 빼거나 위치를 조정하여 혈관에 맞추면 되고 혈관이 터졌을 때는 즉시 바늘 제거 후 얼음찜질을 해줘야 합니다.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때에는 신경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늘을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결론
정맥주사는 병원에서 특히 간호사에게 매우 중요한 술기이지만 신규 간호사들에게는 어려운 술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혈관을 잘 찾는 연습과 바늘 삽입 각도 유지 그리고 혈액 역류 확인 후 고정 등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맥 중에서 손등 정맥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혈관이 약하므로 주의해야 하고, 팔꿈치 정맥은 혈관이 굵어 안정적이지만 팔을 움직이면 바늘이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만일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따뜻한 찜질, 손 펌핑, 중력 이용법을 활용하세요. 그리고 바늘 삽입 시 혈액 역류를 확인하고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맥주사는 연습과 경험을 통해 익숙해질 수 있으니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며 안정적인 주사법을 익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