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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 간호의 모든 것 (종류, 수혈 절차, 부작용)

by ddonglebubu3 2025. 2. 8.

혈액이 담겨있는 수혈백

수혈은 환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치료하기 위해 혈액이나 혈액 성분을 주입하는 중요한 의료 절차입니다. 일반적으로 출혈이 심한 환자, 빈혈이 있는 환자, 수술 후 혈액 보충이 필요한 환자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시행됩니다. 수혈 간호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올바른 혈액형 확인, 수혈 전후 모니터링, 부작용 예방 및 신속한 대처가 핵심입니다. 혈액을 잘못 수혈하거나 감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혈 간호는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혈의 종류, 절차, 간호사의 역할, 주의사항 및 부작용 관리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혈 간호의 모든 것: 종류

수혈은 필요한 혈액 성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먼저 전혈 수혈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 등 혈액의 모든 성분을 포함한 수혈을 의미합니다. 이는 대량 출혈이나 심각한 혈액 손실이 있을 때 시행하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특정 혈액 성분만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아 전혈 수혈은 드물어지는 추세입니다. 두 번째는 적혈구 수혈로 헤모글로빈을 보충하여 산소 운반 능력을 개선하는 목적인 수혈입니다. 출혈, 빈혈, 수술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고 적혈구만 분리해 수혈하므로 혈장과 백혈구가 거의 포함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혈소판 수혈로 혈액 응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혈소판이 부족한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백혈병, 항암 치료 환자, 심한 출혈 환자에게 필요하고 혈소판 수혈 후 출혈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신선 동결 혈장 수혈로 혈액 응고 인자를 보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간 질환, 대량 출혈, 혈액 응고 장애 환자에게 필요하고 응고 인자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해동 후 즉시 수혈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백혈구 수혈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필요하지만 부작용이 많아 신중하게 시행해야 하는 수혈입니다.

수혈 간호의 모든 것: 수혈 절차

수혈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수혈 전에는 먼저 혈액형 검사 및 교차 적합성 검사 (Crossmatching)를 해야 합니다. ABO 혈액형과 Rh 인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혈 전 환자의 혈액과 수혈할 혈액이 적합한지 검사하는 순서입니다. 다음은 수혈 전 환자 확인입니다. 환자의 이름, 병록번호, 혈액형을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동일한 혈액형이라도 수혈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 명 이상의 의료진이 교차 확인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 그다음은 수혈 장비 및 환경 준비입니다. 수혈용 필터가 포함된 수혈 세트 준비하고 정맥 주사를 확보해놔야 합니다. 환자의 혈압, 맥박, 체온, 호흡 수도 측정해서 환자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자에게 설명 및 동의서를 받아야 합니다. 수혈 과정, 예상 효과, 부작용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서 확인 후 수혈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수혈 준비가 마치고 혈액이 올라오면 수혈 중 간호가 시작됩니다. 이때 수혈 도중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수혈 시작 및 관찰을 합니다. 첫 15분 동안은 저속(1~2mL/min)으로 주입하며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초기 반응이 없는 경우 점차 속도를 올려 수혈합니다. 환자의 혈압, 맥박, 체온, 호흡 수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혈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해야 하는데 발열, 오한, 호흡곤란, 혈압 변화,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수혈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즉시 보고한 뒤 응급 처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적절한 수혈 속도 유지입니다. 보통 적혈구 수혈은 1~4시간 이내에 완료되고 혈소판 및 혈장은 30~60분 이내에 완료됩니다. 이 때 심부전 환자는 천천히 주입해야 합니다. 수혈이 끝난 후에도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환자 상태 평가해서 혈압, 맥박, 호흡 수, 체온 변화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출혈 여부 및 주입 부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부작용 모니터링을 해야하는데 수혈 후 24시간 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때 혈뇨, 황달,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기록 및 보고를 하는데 수혈 종류, 수혈량, 환자의 반응 등을 정확히 기록하고 부작용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시 보고 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수혈 간호의 모든 것: 부작용

수혈 중 부작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먼저 용혈성 수혈 반응으로 혈액형이 맞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발열, 오한, 요통, 혈압 저하, 혈뇨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는 즉시 수혈 중단 후 응급 처치를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혈액 내 단백질에 대한 면역 반응입니다. 두드러기, 가려움, 발진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이 때는 항히스타민제 투여 후 관찰을 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발열성 반응으로 백혈구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열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오한, 발열,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이 때는 해열제 투여 후 모니터링을 하면 됩니다. 네 번째는 과부하 반응으로 너무 빠른 속도로 많은 혈액이 주입될 때 발생되는 증상입니다. 호흡곤란, 폐부종, 고혈압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수혈 속도를 조절하고 이뇨제 투여를 통해 중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수혈 간호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신중하게 수행해야 하는 절차입니다. 혈액형 확인 및 사전 검사 철저히 수행하고 수혈 전, 중,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부작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올바른 수혈 간호를 실천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